[38회 영평상] 女신인상 ‘박화영’ 김가희 “캐릭터로 성장했다” 눈물

입력 2018-11-13 1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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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38회 영평상] 女신인상 ‘박화영’ 김가희 “캐릭터로 성장했다” 눈물

배우 김가희가 여우신인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지혜 아나운서와 배우 김지훈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여우신인상의 김가희는 “외면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해서, 첫 주연작이 외롭고 고통스러운 면도 있었다. 박화영이라는 아이가 나에게 와서, 배우 김가희를 성장시킨 것 같다”고 울먹였다.

또 그는 “연기를 하는 순간부터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살면서 그렇지 않았다. 근데 나를 ‘박화영’으로 선택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캐릭터면 두 발 벗고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영평상은 1980년부터 매년 그해의 우수한 영화 및 영화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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