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대표이사 변경 등 조직개편 왜?

입력 2018-1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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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도서 투어 엔터 합쳐 시너지 효과↑

인터파크가 대표이사 변경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양선 최고운영책임자(COO·전무)와 강동화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쇼핑·도서·투어·ENT(엔터테인먼트·티켓)로 나누어 운영하던 조직을 합쳐 사업 총괄과 서비스 총괄로 바꾸었다.

부문별로 나뉘어 있던 영업·마케팅 부서를 역할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해 고객 중심 경영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만들었다. 직원들도 특정 상품 담당자에서 마케팅, 영업, 인공지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키울 계획이다. 또 ‘여행+도서’, ‘쇼핑+공연’ 등의 협업 상품 기획이 강화되는 등 통합의 시너지 발휘를 노린다.

이번 조직개편은 시기적으로는 일단 긍정적이다. 3분기 엔터테인먼트와 여행사업 호조에 힘입어 세 분기 만에 순이익을 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인터파크의 3분기 매출은 1451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 105.2% 늘었다. 순이익은 478.9%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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