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밥블레스유’ 출연자들이 핫플레이스 방문에 나선다.
15일 방송되는’'밥블레스유’에서는 분위기 좋은 남산 브런치 카페를 방문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메뉴판을 보며 메뉴를 고심하던 김숙은 “메뉴를 색깔별로 시켜봐.”라고 말하며 강한 먹의지를 보였고, 이에 최화정은 “다른 사람들은 못 시키게 말리는데 밥블레스유 멤버들은 다 시키라고 해서 너무 좋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가츠샌드와 오픈 샌드위치, 로제 파스타, 김치볶음밥, 새우볶음밥 등의 메뉴가 어마어마하게 등장. 음식을 맛본 김숙은 “이런 맛집에 오면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가 최고라며 행복한 브런치 타임을 만끽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생활 밀착형 고민이 대방출 되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휴대폰을 보다가 잠 못 드는 사연에 최화정은 자신만의 숙면푸드 김치말이 국수 레시피를 공개했고 이영자는 “수면제 서너 알보다 주먹밥 서너 알 먹고 자는 게 좋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김숙은 “다 씻고 누워서 휴대폰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며 “계산해보니 하루에 7시간이나 휴대폰을 본다”고 열띤 공감을 했다. 이에 이영자는 “그런데 왜 숙이는 문자 보내면 답장이 바로 안 오냐”며 서운함을 보여 김숙이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는 후문이다.
브런치로 한바탕 먹부림을 끝낸 출연자들은 디저트를 먹기 위해 노포와 힙플레이스가 공존해 ‘힙지로’라고 불리는 을지로를 찾아간다. 을지로를 단지 인쇄소, 인테리어 용품들을 파는 예스러운 곳으로 알았던 언니들에게 장도연은 “골목골목에 아는 사람들만 가는 간판 없는 가게가 있다. 옛 정취도 느낄 수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출연자들은 오래된 간판을 보며 추억에 젖기도 하고, 느닷없이 나타난 이름 없는 간판의 가게를 보며 탄성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구석구석 골목을 탐방하던 출연자들은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올렸고, 오랜만에 새싹PD로 변신한 송은이는 홍콩 느와르 느낌의 뮤직비디오를 연출. “오늘 영상은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하겠다”며 최고조로 흥이 폭발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