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커플 홍윤화-김민기가 8년의 연애를 끝으로 오늘(17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홍윤화, 김민기 커플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호텔 6층 토파즈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8년이라는 긴 연애의 마침표를 찍고, 부부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2011년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홍윤화의 소속사 측은 “‘웃찾사’와 대학로 공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서로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코너 ‘러브 파이터’에서 호흡한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불러 모았다.
열애 공개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끊임없이 표현했다. SNS와 방송 등을 통해 변함없는 사이를 보여주면서 더욱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오랜 기간의 연애에도 권태기가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까지 방송을 통해 언급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홍윤화의 김민기가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오면서, 자연스레 결혼에 대한 언급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김민기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홍윤화에게 “이제 결혼하자”라고 공개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17년 홍윤화와 김민기는 ‘택시’에 출연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내년 가을에 결혼합니다”라고 직접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이 드디어 부부가 된다. 8년 연애의 결실을 맺고 행복한 2막을 열게 된 홍윤화와 김민기 커플에게 많은 축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홍윤화 김민기는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과 만나 결혼에 대한 소회를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