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첫 솔로 타이틀곡=‘아낙네’…자작곡 ‘힙합+한국적’ [공식입장]

입력 2018-11-16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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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첫 솔로 타이틀곡=‘아낙네’…자작곡 ‘힙합+한국적’

위너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타이틀 곡은 자작곡인 ‘아낙네’로 밝혀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후 4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송민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XX’의 타이틀 곡명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송민호는 길게 늘어뜨린 앞머리 사이로 강렬한 눈빛을 보여주며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화려하고 감각적인 의상이 세련미를 더해 송민호가 이번에 선보일 새로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송민호는 이번 타이틀곡 ‘아낙네’를 통해 다소 의외의 분위기라고 여겨질 법한 신선한 느낌의 힙합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송민호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작곡에 FUTURE BOUNCE, TEXU가 참여했으며 편곡엔 FUTURE BOUNCE, TEXU가 이름을 올렸다.

‘아낙네’는 리드 소스로 사용된 전자 오르간과 70년대 가요인 ‘소양강 처녀’를 샘플링 하여 힙합이라는 장르 안에 한국인의 정서와 동양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그리워하는 상대방을 ‘아낙네’ 또는 ‘파랑새’에 빗대어 표현함으로써 부드럽지만 강렬한 훅을 완성, 애절한 감성과 사운드를 풍성하게 담아냈다.

송민호는 위너 데뷔 앨범에서 ‘걔 세’라는 솔로 곡으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며 이후 '쇼미더머니4' 준우승 래퍼로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겁', '오키도키' 등이 크게 히트하며 존재감을 굳건히 다졌다.

2016년 발매된 첫 번째 솔로 디지털 싱글 ‘몸’을 통해서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완벽 소화했다. 지난 4월에는 위너 정규 2집에 담긴 자작 곡이자 솔로 곡인 ‘손만 잡고 자자’를 선보이며 음악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송민호가 그간 꾸준히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힙합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느낄 수 있는 첫 솔로 정규 앨범 ‘XX’는 오는 26일 전격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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