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분노’ 주상욱, 노력형 재벌 2세 변신…주말 안방 노크

입력 2018-11-16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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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노력형 재벌 2세 변신…주말 안방 노크

배우 주상욱이 이민정을 운명이라 믿고 강렬한 사랑에 빠지는 태인준으로 분한다.

SBS 새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연출 정동윤)에서 주상욱이 맡은 태인준은 골드 그룹의 둘째 아들이자 골드 제화의 사장으로, 그룹의 진정한 주인 자리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가진 재벌 2세이다.

태인준은 계모 한성숙(송옥숙 분)과 이복 형 태정호(공정환 분)를 누를 힘을 비축하기 위해 그룹 대주주의 딸 차수현(소이현 분)과 정략결혼을 준비한다. 그러다가 '구두' 때문에 우연히 구해라(이민정 분)를 만나면서 운명과도 같은 치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주상욱은 여성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멋진 남자의 완전체이다. 비행기 일등석에 앉아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에서 상류층 남자의 품격을 느낄 수 있으며, 구해라인 듯 추측되는 여성과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힘이 주어진 미간의 주름을 통해 남자의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또 진지한 시선과 꼭 다문 입술을 통해 태인준의 야심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은 “태인준은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정략결혼에 적극 나서는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지만 ‘구해라’라는 인생 최대의 변수를 만나면서, 자신의 내부에 잠자고 있던 사랑의 갈증을 드러낸다.

계모와 아버지 등 가족을 향한 복수심마저 누그러뜨리고 사랑에 올인할 정도로 그녀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가 느낀 운명이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사랑만큼이나 큰 강력한 분노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주상욱만큼 태인준 역에 적역은 없다. 게다가 주상욱과 이민정의 케미가 범상치 않기에 중년 시청자들께 멋진 정통 드라마 한 편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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