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팬티 성폭행 무죄 논란→아일랜드 발칵→국내서도 시끌

입력 2018-11-16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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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팬티 성폭행 무죄 논란→아일랜드 발칵→국내서도 시끌

‘끈팬티 성폭행 무죄’ 논란이 아일랜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15일 방송된 MBN ‘뉴스8’의 코너 ‘이 한 장의 사진’에서는 아일랜드에서 화제되는 이른바 ‘끈팬티 성폭행 무죄 논란’에 대한 사진을 소개했다.

‘뉴스8’에 따르면 아일랜드에서 17살 여학생을 성폭행한 남성이 재판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속옷을 내밀며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여성이 레이스로 된 끈팬티를 입고 있었으니 합의 하에 성관계를 한 것이라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무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현지 여성들은 SNS상에 자신들의 속옷 등을 게재하며 “이것은 동의가 아니다”라고 무죄 판결이 잘못됐을 지적하고 있다. 거리에는 끈팬티 등 여성들의 속옷 시위도 잇따르고 있다.

또 이 상황이 전 세계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에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사진|MB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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