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언더나인틴’ 1위 지진석, 파트 모두 빼앗겨 “전원 생존 위해 노력”(종합)

입력 2018-11-17 1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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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팀의 순위결정전에서 1등을 차지했던 지진석이 춤 때문에 파트를 모두 빼았겼다.

17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첫 탈락가 나오는 ‘포지션별 주제곡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퍼포먼스 팀은 ‘위 아 영(We Are Young)’, 보컬 팀은 ‘고 투모로우(Go Tomorrow)’ 랩 팀은 ‘좋은 사람(Friends)’ 곡을 받았다. 파트 분배는 상위권이 가장 많아 하위권에 있는 멤버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했다. 하지만 ‘저지먼트 데이’를 통해 심사위원 평가를 받고 난 뒤 다른 사람의 파트를 가져올 수 있다.

각 팀은 연습을 하던 중 1위를 차지한 에디, 최수민, 지진석은 심사위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퍼포먼스 팀의 에디는 한국어와 발성이 약해 노래를 잘 하지 못했고 랩 팀의 최수민은 1위라는 부담감에 랩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보컬 팀의 지진석은 처음 배워보는 춤에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각 심사위원들은 당황했다. ‘랩’ 팀의 심사위원은 최수민에게 “1등 같지 않다. 다른 사람이 네 파트를 가져갈 생각도 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라”고 말했다.


저지먼트 데이가 오자 보컬 팀 16명은 지진석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진석은 “정말 참담했다”라고 말했다. 16명이 도전을 했고 긴장을 한 지진석은 자신의 파트를 빼았겼다. 지진석은 “속상했고 울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19위였던 김태우는 11위 강준혁에게 도전해 이겨 11위 파트를 뺐었다. 8위 임형빈에게 17위 이동준, 13위 배현준이 도전했고 이동준의 파트를 뺐었다. 3위 김영석에게 18위 김 건, 6위 김 빈이 도전했지만 실패해 김영석은 파트를 유지했다. 2위 신예찬에게 10위 제이창, 8위 임형빈이 도전했고 제이창이 2위 파트를 뺐었다.

가장 많은 파트를 빼앗긴 지진석은 “경연을 해야 하는 팀이니까 나 때문에 꼴찌를 안 했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탈락하지 않게 열심히 노력할 거다”라며 “한 명도 빠짐없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진석은 줄어든 파트에 탄식했지만 본 무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멋진 공연을 보여준 후 지진석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이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퍼포먼스 팀 디렉터로 특별지원에 나섰다. MC 김소현은 “특별 디렉터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씨가 함께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은혁 군을 지원 나와서 너무 기분 좋다. 퍼포먼스 팀 보니까 설레고 기대가 되고 떨린다. 퍼포먼스 팀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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