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호주 시드니 콘서트…“다리 풀릴 정도로 뛰었다”

입력 2018-11-18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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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호주 시드니 콘서트…“다리 풀릴 정도로 뛰었다”

아이콘이 데뷔 첫 호주 시드니 콘서트로 팬들과 열정을 나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8일) 오후 4시 공식 SNS을 통해 아이콘의 호주 시드니 메이킹 필름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콘이 시드니 콘서트를 앞두고 오페라 하우스 등을 방문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모습들을 담았다.

아이콘은 패더데일 야생동물원을 찾은 후 차로 1시간 이동해 서큘러 퀘이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호주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를 보며 "영화에서만 보던 오페라 하우스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진환은 "저희가 언제 이렇게 시드니에 와서 오페라 하우스를 보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저희를 호주로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며 호주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추억을 쌓았고, 바비는 찬우와 즉흥으로 인터뷰 상황극을 펼치는 중 우연히 만난 팬들과 정답게 인사를 나눴다.

동혁은 멤버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호주 분들이) 우리를 모르실 줄 알았다. 생각보다 많이 알아봐 주셔서 신기하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윤형은 "10시간 비행으로 지쳐있었는데, 밖으로 나오니 좋다"고 말한 데 이어 비아이는 "정말 시드니 좋은 것 같아요"라고 시드니의 첫 인상을 말했다.

아이콘의 시드니 콘서트 당일 공연장 근처에는 3시간 전부터 수많은 현지 팬들이 아이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줄을 섰다. 팬들은 '비춰줄게 아이콘' 'iKON is My Life 우리 약속해' 등의 응원문구로 시드니를 찾은 아이콘을 반겼다.

아이콘은 콘서트에서 열정 넘치는 무대로 호주 팬들이 보낸 애정에 보답했다. 관객들 또한 음악에 맞춰 응원봉을 힘차게 흔들거나 춤을 추며 콘서트를 즐겼다.

진환은 콘서트를 마친 후 "좋은 경험과 콘서트를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아이는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어요. 스탠딩까지 다 뛰어놀 줄은 몰랐어요. 다리가 풀릴 정도로 뛰어본 적은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아이콘은 지난달 25일과 27일 데뷔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후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방콕, 싱가포르, 마닐라에서 콘서트를 열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오늘은 자카르타에서 무대에 오른 뒤 오는 25일 홍콩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2019년 1월 6일에는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iKON CONTINUE TOUR ENCORE IN SEOUL'로 새해를 알리며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CONTINUE TOUR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올해에만 '사랑을 했다(LOVE SCENARIO)'를 시작으로 '죽겠다(KILLING ME)', '이별길(GOODBYE ROAD)'을 발표해 음원강자로 거듭난 아이콘은 올해 연말 리패키지 앨범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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