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턴’, 올해 미니시리즈 시청률 전체 1위

입력 2018-11-19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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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리턴’이 2018년 방영된 미니시리즈중 시청률 전체 1위자리에 당당히 올랐다.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방송된 ‘리턴’은 여자 변호사와 형사가 의문의 살인의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인 악벤져스를 옥죄어가며 진실을 찾아갔던 사회파스릴러 드라마였다.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시청률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첫방송당시 7.5%(전국 6.7%)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몰입도와 긴장감을 점점 높여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최고시청률 19.6%(전국 17.4%), 그리고 평균시청률 15.1%(전국 13.7%)를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리턴’은 11월 2일 기준으로 2018년 방송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미니시리즈중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그리고 2위는 지난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방송된 tvN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케이블 드라마로 드물게 첫회 시청률 10%를 넘겼고, 덕분에 평균시청률 14.7%(전국 12.9%)를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SBS드라마의 경우 ‘리턴’ 이외에도 월화극이었던 ‘키스 먼저 할까요?’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가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면서 총 10위안에 세작품을 올렸다.

그리고 KBS는 월화극 ‘우리가 만난 기적’, ‘저글러스’가 각각 3위와 9위, 그리고 수목극 ‘흑기사’와 ‘슈츠’가 각각 4위와 9위를 기록하면서 10위안에 네작품을 포함시켰고, tvN은 ‘백일의 낭군님’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하며 10위안에 세작품을 올릴 수 있었다.

시청률 범위를 20위로 넓혀갈 경우 SBS드라마의 선전은 더욱 눈에 띈다. 월화 ‘의문의 일승’과 ‘기름진멜로, 그리고 수목 ‘이판사판’과 ‘친애하는 판사님께’,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가 각각 12위와 13위, 그리고 17위, 19위, 20위를 기록하면서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음이 드러났다.

tvN의 경우 ‘김비서가 왜이럴까?’와 ‘아는 와이프’가 각각 11위와 15위를, 그리고 MBC는 월화극 ‘검법남녀’와 ‘투깝스’로 14위와 16위를 기록했으며, JTBC는 금토극 ‘미스티’가 18위에 안착했다.

한편 SBS는 11월 21일부터는 ‘리턴’의 연출자인 주동민감독, 그리고 김순옥작가가 손잡은 야심작인 수목극 ‘황후의 품격’을 시작으로, 11월 26일에는 아침극 ‘강남스캔들’, 그리고 12월 1일에는 주말극 ‘운명과 분노’에 이어 11월 27일 특집극 ‘사의 찬미’, 12월 10일에는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가 차례로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SBS드라마는 2018년 대미를 장식하면서 동시에 2019년도 열게된다.

한 관계자는 “2018년 방영된 미니시리즈의 시청률 부문에서 SBS가 선전했음이 이처럼 확인되었다”라며 “이제 새로운 드라마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번 작품들 또한 풍부하고 다양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탄탄한 저력을 펼쳐보일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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