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남산의 부장들’ 출연…이병헌 보좌관役

입력 2018-11-19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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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주인공 도경석의 아버지이자 전형적인 정치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성근이 지난 10월 크랭크인 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출연을 확정했다.

박성근은 이번 작품에서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이병헌 분)의 보좌관 역을 맡는다.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연기파 배우들과의 역대급 호흡을 통해서도 보여줄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은 이병헌은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의 김규평 부장 역을 맡는다. 또한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연기파 배우들과의 역대급 호흡을 통해 현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내년 초 개봉 예정인 ‘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한편, 원작 ‘남산의 부장들’은 옛 중앙정보부의 18년 역사를 다룬 책으로, 1992년 출간 당시 52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성근은 최근 꽃중년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에쓰오일의 ‘으라차차’ 캠페인 TV광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맥심의 TV 광고에서는 꿀성대와 지적인 미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박성근은 대학로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비밀의 숲’, ‘우리가 만난 기적’, ‘미스 마:복수의 여신',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응급남녀', '미스터 백', '미세스 캅', '풍선껌', '내 사위의 여자', '피리부는 사나이'와 영화 '방황하는 칼날', '제보자', '변호인', '내부자들' 등에 출연하며 TV와 스크린을 넘나들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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