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재생불량소년’, 강렬한 포스터 공개

입력 2018-11-1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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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아웃스포큰이 제작한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재생불량이 재생 불가능은 아니야” 라는 이번 작품의 메시지와 함께 제일 먼저 공개된 포스터는 환자복을 입고 복싱 글러브를 낀 채 사투를 벌이는 듯한 주인공 반석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반석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그로 인해 더욱 기대감을 불러오는 인상적인 포스터가 탄생했다.

또 다른 콘셉트의 두 개의 포스터도 눈길을 끈다. 사진과 일러스트 컨셉으로, 각각 복싱 유니폼과 환자복을 입은 반석이 자신에게, 서로에게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삶이라는 무대 위에, 복싱 경기장 위에 두 발을 딛고 서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단단히 버텨내겠다는 이번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해낸 포스터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으로 선정되었으며,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 내용은 피를 흘리면 안 되는 재생불량성 빈혈이란 병에 걸린 환자이며, 아이러니하게도 시합과정에서 출혈이 있을 수밖에 없는 복싱선수인 주인공 반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런 역설적 상황을 겪고 있는 반석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라보고, 또 새로운 꿈을 찾는 성장드라마이다.

반석 역은 윤석현, 구준모 배우, 성균 역은 유동훈, 박준휘 배우, 승민 역은 정원준, 김방언 배우, 코치 역은 최영우, 심윤보 배우, 의사 역은 정영아 배우가 맡았다.
창작스태프로는 허연정 연출, 김중원 작가, 김예림 작곡∙음악감독이 합류하여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뮤지컬 ‘재생불량소년’의 1차 티켓오픈은 11월 23일 오후 2시이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터파크, 예스24, 플레이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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