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아쿠아맨’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앞서 5분 하이라이트가 공개돼 육지와 바다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과 스케일을 선보여 기대를 모은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역시 이제껏 보지 못한 아쿠아맨이라는 히어로의 등장과 더불어 특히 원더 우먼에 버금가는 새로운 히어로인 메라와 함께 펼칠 팀업을 예고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쿠아맨’은 등대지기 아버지와 아틀란티스의 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아쿠아맨은 수중 세계인 아틀란티스 7개의 왕국을 지배하며 지상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부 동생 ‘옴’에 맞서 두 세계를 구할 전설의 무기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아쿠아맨만의 독보적인 스펙을 선보이는 한편, 물을 조종하고 아쿠아맨 못지 않은 능력을 지닌 캐릭터인 ‘메라’와 함께 익사이팅한 어드벤처와 색다른 팀업을 이룬다. 옴을 비롯해 블랙 만타까지 두 명의 빌런을 대적해야 하는 미션과 육지에서의 스펙터클한 액션, 그리고 상상의 한계를 넘어선 수중 왕국의 비주얼과 다양한 심해 생물과 크리처들이 특별한 즐거움을 전한다.
‘컨저링’으로 공포영화의 흥행 역사를 다시 쓰며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분노의 질주: 더 세븐’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대한 재능까지 인정받은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간의 성공을 바탕으로 첫 슈퍼히어로 영화인 ‘아쿠아맨’을 통해 어떤 새로운 수중 유니버스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임스 완 감독은 이전에 보지 못한 것을 보여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춘 바 영화에 대한 확신을 더한다. 실제로 ‘아쿠아맨’은 사전 시사회에서 공개된 후 재미와 스릴, 놀라움과 세련미, 코미디와 비장미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췄다는 극찬을 이끌어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세 히어로로 떠오른 제이슨 모모아가 ‘아쿠아맨’을 맡고 할리우드 톱배우 엠버 허드가 ‘메라’ 역으로 등장한다. 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아쿠아맨의 어머니인 ‘아틀라나 여왕’으로, ‘컨저링’의 패트릭 윌슨이 아쿠아맨과 왕권을 두고 다투는 ‘옴’으로 분했다. 윌렘 대포, 돌프 룬드그랜 등의 연기파 배우들과 더불어 ‘앤트맨과 와스프’로 익숙한 한국계 배우 랜들 박도 출연한다.
새로운 히어로 무비의 탄생을 예고하는 ‘아쿠아맨’은 12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