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런 관심 처음”…홍진영 언니 홍선영, ‘미우새’ ★ 탄생

입력 2018-11-19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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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이런 관심 처음”…홍진영 언니 홍선영, ‘미우새’ ★ 탄생

홍진영의 끼가 어디서 왔나 했더니 DNA부터 달랐던 걸까. 홍진영 언니 홍선영이 동생 못지않은 남다른 끼와 흥으로 ‘미운우리새끼’를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최초로 여자 ‘미우새’ 홍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평소 ‘집순이’이자 ‘겜순이’라는 홍진영은 아침부터 식사도 잊고 열정적으로 게임했다. 그런 홍진영의 끼니를 챙기며 엄마처럼 다그친 존재는 다름 아닌 홍진영의 친언니 홍선영. 그는 일반인임에도 프로 방송인 같은 예능감과 넘치는 끼로 단숨에 화제가 됐다.

성악을 전공한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은 동생의 노래에 맞춰 즉흥적으로 화음을 넣었다. VCR로 지켜보던 스페셜 MC 이문세도 “바로 하모니를 완성했다”면서 칭찬했다.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홍선영은 홍진영의 노래 ‘잘가라’의 안무까지 유려하게 소화하기도 했다.

별다른 것 없이 음악 하나로도 잘 노는 ‘흥자매’의 아침 메뉴는 삼겹살과 치즈김치전 그리고 김치볶음밥.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은 자매답게 같은 자세로 식사를 준비하더니 본격적으로 복스러운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쌈을 야무지게 싸먹는 홍선영의 먹방은 ‘모벤져스’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홍진영은 식사 도중 갑자기 언니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홍선영은 불편한 마음에 “뚱뚱하다고 다 죽는 건 아니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이 다이어트를 제안하자 “머리로는 항상 생각을 하는데 가슴이 고기를 원한다” “다 아는 맛이긴 하지만 좋은 맛을 알기에 끊지 못한다” “고기 먹다가 숨 못 쉬면 어떡하느냐. 탄산은 숨 쉬려고 먹는 것” “다이어트는 1월 1일부터” 등 공감도 높은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요리 식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로 향한 홍진영과 언니 홍선영. 두 사람의 흥은 다시 폭발했다. 수제비 재료를 가지고도 노래를 만들던 홍선영은 센스 있게 동생의 노래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홍자매의 듀엣은 시청률 26.9%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방송 직후 홍진영과 홍선영에 대한 관심이 쏠렸고 두 사람은 실시간 검색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홍진영은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언니가 연예계 종사자가 아니라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언니가 방송직후 반응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보는 것과 다르게 마음이 많이 여린 언니이니 좋은 말과 사랑 부탁드리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홍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검 1위 감사합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이런 관심 처음 받아봐서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기도 합니다”라며 “감시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미우새’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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