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왕밤빵 3연승…권순일·유나·지영·이혁 ‘반전’

입력 2018-11-1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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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왕밤빵 3연승…권순일·유나·지영·이혁 ‘반전’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이 또 한 번 방어전에 성공하며 3연승을 거뒀다.

2라운드 대결에서는 ‘해시계’와 ‘별주부전’ 그리고 ‘수능만점’과 ‘도깨비’가 각각 대결을 펼친 가운데 ‘해시계’와 ‘도깨비’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별주부전’의 정체는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수능만점’의 정체는 AOA의 유나였다.

성별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음역대를 뽐낸 권순일은 “자유롭게 노래를 불러도 일부러 여자 목소리를 낸다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 그 편견에 구애받지 않고 노래하고 싶었다. 가면을 쓰고 목소리로만 평가받고 싶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털어놨다.

​‘노래하는 모습, 분위기 모두 예쁨’이라는 평가를 받은 유나는 “팬 분들 앞에서 공연은 많이 해봤지만 시청자 분들 앞에서 노래할 기회는 별로 없었기 때문에 준비하면서 행복했다. 계속 힐을 신고 춤을 췄는데 오늘은 노래에만 집중하고 싶어 운동화를 신었다”며 열의를 드러냈다. 또 “‘빙글뱅글’ 전에 1년 정도 공백기가 있어서 앞으로 계속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복면가왕’에서 많은 칭찬을 받아 더 열심히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3라운드에서 맞붙은 ‘해시계’와 ‘도깨비’의 대결에서는 묵직한 저음의 힘을 뽐낸 ‘도깨비’가 승리했다. 애절한 감성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복면을 벗은 ‘해시계’의 정체는 버블시스터즈의 지영이었다. “다음에 다시 나오면 정말 살을 빼고 나오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던 지영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 가운데 가왕 결정전에 앞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던 ‘왕밤빵’은 바비킴의 ‘사랑 그 놈’으ㅌ로 판정단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왕밤빵’은 자신만의 개성을 확실히 살린 무대를 통해 “사람을 액체로 만든다”는 극찬을 받으며 ‘도깨비’를 누르고 또 한 번 가왕 자리를 지켰다.

복면을 벗은 ‘도깨비’의 정체는 노라조 전 멤버 이혁이었다. 현재 이혁밴드를 이끌고 있는 그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노라조 이후 내가 보여줄 음악이 많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는 포부로 박수 받았다.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가왕 ‘왕밤빵’에 대적할 새로운 복면 가수들의 듀엣 대결은 25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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