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제리케이부터 타이거JK까지…‘리스펙트’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18-11-19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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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제리케이부터 타이거JK까지…‘리스펙트’ 캐릭터 포스터 공개

힙합 다큐멘터리 ‘리스펙트’가 래퍼 12명의 캐릭터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11월 16일(금)부터 12월 3일(월)까지 압구정 CGV에서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본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가사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더 콰이엇과 팔로알토, 제리케이는 자신들의 음악을 통해 듣는 이들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희망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했으며, 머니스웩을 대표하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철학을 담아 최고가 되고자 하는 도끼의 목표, 힙합에 있어 래퍼와 MC의 구분이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딥플로우의 생각, 랩스킬뿐 아니라 사람 자체의 멋이 드러나는 힙합의 중요성에 대한 빈지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당당한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튀지 않는 one of them이었던 나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얘기하는 음악’, ‘고립되고 혼자였던 시간, 그것이 랩이 되었다’, ‘진짜 인생을 돌려줬다’라고 말하는 산이와 허클베리 피, JJK, MC메타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자 삶의 가이드를 제시해준 힙합에 대한 깊이있는 애정을 드러냈으며 스윙스와 타이거JK는 힙합에서 이야기하는 ‘리스펙트’의 진짜 의미를 강조하며 그것이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임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16일(금)부터 CGV 압구정 신관 지하2층 라운지에서는 ‘리스펙트’의 주인공 12명의 캐릭터 포스터를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힙합의 화려함과 연출이 아닌 힙합의 시작부터 쇼미더머니의 시대를 바라보는 래퍼들의 시선과 그들의 고민까지, 지금껏 알지 못했던 힙합과 래퍼들의 진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다시 한번 힙합의 진심을 전하는 ‘리스펙트’는 오는 11월 28일(수)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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