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소 재확인에 태세전환 ‘강경대응→묵묵부답’

입력 2018-11-2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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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소 재확인에 태세전환 ‘강경대응→묵묵부답’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인에도 부모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동아닷컴에 “마이크로닷 부모님에 대해 온라인에서 사실인 것처럼 확산되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다. 허위 사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선처 없을 것”이라며 “추측성 글과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소문을 일축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한 매체를 통해 한 피해자가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고소한 고소장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친척과 동네 이웃, 친구, 동창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피소됐다.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이하면서, 현재 마이크로닷의 소속사 관계자는 묵묵부답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출연을 통해 주목받으며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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