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지 합류 EXID…2년 만에 완전체 컴백

입력 2018-11-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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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전체!” 여성그룹 EXID가 21일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앨범 ‘아이 러브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기 다른 포즈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멤버 솔지(왼쪽 세 번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완치 판정을 받고 2년 만에 팀에 합류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드디어 완전체!” 여성그룹 EXID가 21일 서울 한남동의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새 앨범 ‘아이 러브 유’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기 다른 포즈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멤버 솔지(왼쪽 세 번째)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완치 판정을 받고 2년 만에 팀에 합류했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새 앨범 ‘아이 러브 유’ 공개

“가장 EXID다운 매력!”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여성그룹 EXID(LE·정화·하니·솔지·혜린)의 ‘맏언니’ 솔지가 2년 만에 팀에 합류하면서 그룹 본연의 색깔과 매력을 다시 찾았다.

이들은 21일 발표한 새 앨범 ‘아이 러브 유’를 통해 솔지의 공백과 부족했던 팀 분위기를 한번에 채웠다. 앞서 솔지는 2016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 건강회복에 힘써왔다. 최근 완치판정을 받은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앨범 발표 쇼케이스를 열고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 모든 게 제자리를 찾고 완벽해졌다”고 기뻐했다. 솔지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걱정해주신 덕분에 건강도 빨리 회복할 수 있었다”며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내준 관심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ID의 이번 활동은 ‘완전체’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메인보컬을 담당한 솔지의 합류로 음악적으로 더 풍성해졌고, 다섯 멤버들이 무대에서 뿜어내는 매력도 다채로워졌다.

특히 기존 EXID만의 최대 장점으로 꼽히는 섹시함을 강조하면서 여기에 카리스마를 더해 한층 농염해진 분위기다. 또 그동안 마음이 변한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등 슬픈 가사를 담은 노래를 주로 했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아이 러브 유”라는 밝은 노랫말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가장 EXID다운 음악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한 만큼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만큼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간다. 국내에서는 각종 음악순위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다음 달 8일부터는 일본 투어도 예정되어 있다. 8월 일본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들은 다른 걸그룹에 비해 데뷔는 늦었지만 걸크러시 매력으로 빠른 시간 안에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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