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열두밤’ 김도완, 女心 녹인 미소

입력 2018-11-24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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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김도완이 풋풋한 소년미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에서 게스트 하우스 ‘해후’의 주인장 ‘백만’(장현성 분)의 아들 찬 역을 맡은 김도완이 훈훈한 매력이 넘치는 대본 인증샷을 공개했다.

24일 공개된 사진 속 김도완은 여심을 녹이는 따뜻한 눈빛과 온화한 미소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캐주얼하면서도 루즈한 핏의 니트 차림으로 심플하고 편안한 남친룩을 소화하며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개구쟁이 같은 표정으로 밝고 풋풋한 소년미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처럼 ‘차세대 랜선 남친’으로 급부상한 김도완은 ‘열두밤’에서 반항기 넘치는 사춘기 소년 ‘찬’으로 분해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7회에서는 백만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찬은 다영(한다솔 분)과 함께 백만을 찾아와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된 상황. 다음 날 백만은 찬의 기타를 만져보다 줄을 끊어먹었고, 이를 핑계 삼아 5년 전 찬을 되돌려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후회하고 있다는 진심을 덧붙인 백만에게 찬은 괜스레 갔다 와서 검사할 테니 기타 줄을 갈아놓으라고 부탁하며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도완은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상처 입은 여린 속내를 지닌 찬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오랜 시간 오해하고 있던 백만의 진심을 알게 됐음에도 기쁜 마음을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찬을 보며 애잔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는 것.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안정적으로 해내고 있는 김도완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한편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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