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측 “소이현♥인교진 양가 부모님 합동결혼식…사상 최초”
26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소이현·인교진 부부 양가 부모님의 합동결혼식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양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시골 앞마당에서 사진만 찍거나, 형제 결혼식에서 입장만 하는 등 제대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양가 부모님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준비한 것.
아무 것도 모르는 양가 부모님은 “식사 하시고, 가족사진 하나 찍자”는 인교진의 말에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에 도착한 양가 부모님은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웨딩드레스에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소이현이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했음을 밝히자 어머님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가 부모님은 어색해하는 듯 했으나, 30여년 만에 다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고르고, 곱게 메이크업을 받으며 점차 처음 결혼 할 때를 떠올리곤 감상에 젖어 들었다. 특히 어머님들은 오랜만에 꾸민 모습에 계속 거울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아버님들이 턱시도를 입고 변신한 모습에 인교진은 “아카데미 시상식이야!”라며 감격했다. 뒤이어 어머님들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이 공개 되자 현장에 있던 모두가 눈을 떼지 못하고, 급기야 아버님들은 연달아 눈물이 그렁그렁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사상최초로 진행된 인소부부 양가 부모님의 합동결혼식 현장은 26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