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 “본적없는 新꿀잼”

입력 2018-11-2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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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박신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 “본적없는 新꿀잼”

tvN 새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 연출 안길호)이 영화 같은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여주인공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는 서스펜스 로맨스 드라마. 지난 23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어느 골목에 위치한 ‘보니따 호스텔’ 앞에서 마주 선 진우(현빈)와 희주(박신혜). 오래되고 낡은 호스텔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혹시, 방 있습니까?”라며 말문을 떼는 진우와, 이에 “싱글룸 하나 있는데요. 6층에!”라고 발랄하게 대답하는 희주의 쫄깃한 호흡이 단번에 보는 이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없고, 청소조차 안 된 싱글룸을 두고 티격태격 대사를 주고받는 이들의 유쾌한 케미는 올겨울 이들이 펼칠 특별한 로맨스를 한층 궁금케 한다.

뿐만 아니라 “마법. 나는 이 마법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는 내레이션에서 이어지는 진우의 눈동자에 맺히는 푸른빛, 그의 손에서 제 모습을 갖추는 한 자루의 검, 허공을 가로지르며 등장하는 중세기사 등은 시선을 뗄 수 없는 영화 같은 몰입감으로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짧은 영상임에도 눈에 띄는 안길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CG, 귓가를 파고드는 신비로운 배경음악은 국내 드라마로는 tvN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AR게임 소재임에도 믿고 볼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바.

제작진은 “드디어 첫 방송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로 시청자들을 만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중이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초대형 캐스팅, 그리고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W’ 등 특별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송재정 작가와,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자랑하는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이에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으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12월 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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