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극본 정성희/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김영광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 중 SHC 그룹의 일원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기유진’부터 추영배(이경영 분)에게 죽임을 당한 SHC 그룹의 상속자 진짜 ‘기산’까지,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그가 종영을 맞아 진솔한 소감을 전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은 ‘나인룸’ 마지막 회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면, 손 하트로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을 표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1인 2역을 맡았던 것에 따라 의사 가운과 안경을 이용해 ‘기유진’과 ‘기산’ 두 사람으로서 인사를 건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어 그는 “1인 2역을 소화하느라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자주 바꿔야 하는 남모를 고충도 있었고, 두 명의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때로는 부담스럽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1인 2역을 끝낸 소회를 밝혔다.
끝으로 김영광은 “그동안 유진이와 함께 진실을 파헤치려 노력하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나인룸’은 이렇게 끝났지만 금방 또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극의 중요한 키를 쥔 역할인 ‘기유진’과 진짜 ‘기산’ 두 배역을 맡아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김영광은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안정감 있는 연기로 마지막까지 극을 잘 이끌어간 김영광이 추후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작품 종영을 맞은 김영광은 드라마 촬영으로 미뤄두었던 각종 스케줄을 소화한 후, 휴식을 취하며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와이드에스 컴퍼니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