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의 약속’ 오현경, 야망가득한 재벌 외동딸로 강렬한 첫 등장

입력 2018-11-26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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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오현경, 야망가득한 재벌 외동딸로 강렬한 첫 등장


‘신과의 약속’에서 배우 오현경이 천방지축 야심녀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

극 중 오현경은 야심녀 재희 역을 맡았다. 이날 오현경은 남편 기일에 맞춰 아들과 입국했고 흰 국화꽃다발과 함께 바로 시댁으로 향했지만, 집에 들어서자마자 시어머니(신복숙 분)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오현경은 아프다는 말도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은 채 당하고만 있었고, 시어머니의 '시아버지도 모자라 남편까지 잡아먹은 년'이라는 모진 말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집으로 돌아온 오현경은 올케인 나경(오윤아 분)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는데, 선을 넘는 언행으로 신경을 건드리자 자존심을 뭉개고 모욕감을 주는 독한 면모를 드러내 안방극장을 긴장케 했다.

뿐만 아니라 오현경은 나경이 재욱(배수빈 분)과 지영(한채영 분)의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치사한 방법을 쓰자 "분수가 없으면 의리라도 있어야지"라며 수모를 주는 등 끊임없이 날 선 대립을 벌여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처럼 오현경은 야망으로 가득 찬 천지건설 외동딸 캐릭터에 완벽 몰입해 날카로운 눈빛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 잡았다.

한편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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