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위조+불륜 스캔들’ 신정아 근황, 美서 재외동표 교육…말이 되나

입력 2018-11-26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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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위조+불륜 스캔들’ 신정아 근황, 美서 재외동표 교육…말이 되나

학력 위조 논란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신정아 전(前) 큐레이터 겸 전 동국대 조교수의 근황이 전했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신정아는 현재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총괄본부장(이사)으로 미국 애틀란타 한국 학교와 한국교육원 등을 찾아 강연을 진행하고 있었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은 2001년 설립돼 재외동포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담당하는 민간재단이지만, 교육부의 예산을 지원받고 국정감사 대상이다. 또 교육부는 재단에 관한 예산 편성부터 집행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회 심의를 받는다.

이에 현지 동포들은 학력 위조로 논란이 됐던 신정아의 등장에 대부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현재 신정아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 총괄본부장으로 2016년 임명됐으며, 재단 홈페이지에는 상임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편 신정아는 서울대 중퇴 후 미국 캔자스대학 학사와 석사, 예일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학위를 위조해 동국대 조교수와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을 맡은 바 있다. 광주비엔날레 공동예술감독에 내정됐지만, 2007년 학력 위조 전모가 드러나면서 1년 6개월간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 과정에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불륜 스캔들까지 불거진 바 있다.

신정아는 보석 출소 후 학력 논란과 변양균 전 정책실장과의 만남 등을 담은 에세이 ‘4001‘를 출간했으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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