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약물’ SEA 카노, 친정팀으로?… 트레이드 추진 중

입력 2018-11-27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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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빈슨 카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2018시즌.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로빈슨 카노(36)가 시애틀 매리너스를 떠날까? 트레이드가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예스 네트워크는 27일(한국시각) 시애틀이 카노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대상 구단은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 시즌에 대대적인 로스터 정비를 선언한 바 있다. 강속구를 던지는 왼손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을 트레이드 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카노를 정리하고 싶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카노 트레이드를 놓고 시애틀과 대화를 나눴다.

문제는 돈. 시애틀이 고액 연봉을 받는 카노의 몸값 중 어느 정도를 보전해줄 수 있느냐에 트레이드 성사가 달렸다.

시애틀과 카노 사이에는 향후 5년간 1억 20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다. 2019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매 시즌 2400만 달러를 받는다.

카노는 이번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0.303와 10홈런 50타점, 출루율 0.374 OPS 0.845 등을 기록했다. 금지약물 징계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금지약물 적발 전에는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로 불렸다. 하지만 카노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모든 명예를 잃어버린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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