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2루수’ 르메이유, LAD-MIN-WSH와 계약 논의 시작

입력 2018-11-27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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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르메이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골드글러브 2루수’ DJ 르메이유(30)는 어느 팀으로 이적할까? 현재 총 3개 팀이 르메이유 영입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내야수 르메이유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LA 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르메이유 영입을 위해 최소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오간 것은 아니다. 다만 위의 3팀이 르메이유 영입을 위한 최소한의 대화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르메이유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날리지 않았다. 따라서 르메이유 영입시 드래프트 픽 손실은 없다.

이는 르메이유에게 큰 이점이 된다. 대개 FA 미아가 되는 선수들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픽 손실을 우려한 팀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르메이유는 이번 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276와 15홈런 62타점 90득점 147안타, 출루율 0.321 OPS 0.749 등을 기록했다.

물론 르메이유는 쿠어스 필드가 홈구장인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뛴 선수. 따라서 이적시 타격 성적의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

르메이유는 이번 시즌 원정 60경기에서 OPS 0.698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가장 뛰어났던 지난 2016시즌에도 원정경기에서는 OPS는 0.747에 불과했다.

다만 르메이유를 영입할 시 수비에서는 확실한 보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르마이유는 최근 4시즌 중 3차례나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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