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김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립선염을 두 번 앓고 난 후 비뇨기과 치료의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이와 함께 그는 1년 넘게 준비한 차기작을 기처분(?) 할 뻔한 사연과 첩보물에서 추리물로 바뀐 이유를 공개해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오늘(28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신분 세탁 중인 소유진, 심진화, 홍경민, 김풍 네 사람이 출연해 입담 대잔치를 벌인다.
셰프로 오인을 받을 정도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풍. 그는 방송 수입이 웹툰 수입을 넘어 선지 오래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키는 한편, ‘신과 함께’ 웹툰 작가 주호민이 폭로한 방송용 수염 그리기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경쟁의식을 묻자 단호한 대답을 내놨다. 또한 한 프로그램에서 기안84와 장시간 함께 녹화를 하며 깨달은 점을 얘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풍은 차기작 준비만 1년 넘게 하고 있는 속 사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김풍은 첩보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국제 정세로 인해 한순간에 주요 설정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이에 김풍은 차기작을 잠시 접어두고 다음 작품으로 추리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웃게 했다.
김풍은 특히 비뇨기과와 관련된 얘기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고 전해져 관심을 모은다. 그는 전립선염을 두 번이나 앓은 사실을 공개했는데 치료 과정에서의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밝히며 뜻밖의 박진감 넘치는 얘기들로 4MC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는 후문.
또한 김풍은 집 안의 유일한 생명체인 1년 넘게 배양한 유산균에게 무한 애착을 보이며 전무후무한 ‘유산균 토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에 빠트렸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김풍의 박진감 넘치는 비뇨기과 트라우마 얘기와 차기작 얘기는 오늘(2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