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분 이후 득점 1위’ K리그 극장골 최다 비율 팀은 울산 현대

입력 2018-11-29 1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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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한 울산현대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시즌최다 ‘극장골’ 구단으로 꼽혔다.

국내축구영상/데이터분석업체 ‘비주얼스포츠’ 통계에 따르면, 이번 시즌 K리그1 팀들 가운데 76분 이후 득점비율이 가장 높은 팀은 울산현대로 드러났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올 시즌 자신들이 득점한 58득점 중 무려 34.5%에 해당하는 20골을 76분 이후(76분-90분 13골/추가시간 7골)에 터뜨려 경남(33.3%), 수원(34%) 등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울산은 75분 이후에 터뜨린 20득점 중 70%에 해당하는 14득점을 홈이 아닌 원정경기에서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은 이번 시즌 전북에 이어 리그 내 득점 2위에 위치해 있을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중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 종반에 몰아치는 득점을 통해 보는 팬들에게도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선사 중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선수에 있다. 올 시즌 울산이 76분 이후 터트린 골 중 절반에 가까운 40%가 한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울산현대의 득점기계 주니오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자신이 넣은 21득점 가운데 무려 8골(38%)을 76분 이후 터뜨렸다.

이밖에도 추가시간 득점 부문에서는 수원삼성(7득점/13.2%)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기시작 15분 이내 득점비율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23.1%(12득점)의 압도적인 수치로 1위를 차지했다.

76분 이후 득점 비율 상위 5팀

1위 울산 :: 총 58득점 중 20득점 - 34.5%

2위 수원 :: 총 53득점 중 18득점 - 33.9%

3위 경남 :: 총 58득점 중 19득점 - 32.7%

4위 상주 :: 총 40득점 중 13득점 - 32.5%

5위 전북 :: 총 74득점 중 23득점 - 31.0%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비주얼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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