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30일(금)에 열리는 2018~2019시즌 국내여자프로농구(WKBL) 신한은행-OK저축은행전에서 홈팀인 신한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오는 30일(금) 오후 7시에 인천도원시립체육관서 열리는 신한은행(홈)-OK저축은행(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2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전체 참가자의 39.17%가 신한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10점 이내 박빙을 예상한 참가자는 30.44%로 뒤를 이었고, 원정팀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예상한 참가자는 30.39%로 나타났다.
전반전에서도 신한은행의 리드 예상이 39.05%로 우위를 차지했고, OK저축은행 리드(35.59%)와 5점 이내 접전(25.35%)이 그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이 모두 60점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13.71%를 1순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과 OK저축은행이 이번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진행한다. OK저축은행과 신한은행은 리그에서 각각 5위(2승5패)와 6위(1승7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양 팀이 부진한 원인은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주포 김단비와 외국인 선수 먼로가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내외곽에서 활약을 펼쳐줘야 될 선수들이 전혀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OK저축은행 역시 같은 처지다. 슈터 노현지가 무릎 연골이 찢어져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평균 5.2득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노현지의 공백은 갈 길이 바쁜 OK저축은행의 입장에서 뼈아픈 상황이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 및 결장으로 인해 양 팀이 온전한 경기력을 펼칠 수 없는 상황에서 안방의 이점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67-70으로 패하긴 했지만,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과 3점차의 접전을 치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안방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는 지난 경기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한 경기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