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가 11월 19일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를 비롯한 기장군과 부산시 일원의 주요 야구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린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엘리트 야구선수 전체가 한곳에 모이고, 사회인 야구동호인까지 동시에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전경.
2018기장국제야구대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가 국제적인 야구 경연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2016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여자야구월드컵을 시작으로 올해 기장국제야구대축제에 이어 내년에는 세계청소년(19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가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다. 2016년 8월 문을 연 이후 야구 관련 국제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해외 야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말해준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체육공원1로에 자리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는 생활체육과 엘리트야구가 어우러지는 공공체육시설로 메인구장과 보조구장 등 모두 4면의 야구장 시설과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 등을 갖췄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까지 들어서면 야구테마파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같은 시설을 기반으로 현대차드림볼파크는 그동안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일부 경기를 비롯해 각종 야구대회와 행사를 열어왔다. 여기에 여자야구월드컵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세계청소년(19세 이하)야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와 대규모 행사를 펼치면서 현대차드림볼파크는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서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WBSC 역시 현대차드림볼파크의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29일 담당자를 파견했다. WBSC 관계자는 1박2일 일정으로 현대차드림볼파크를 찾아 내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앞서 시설을 점검하고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기장|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