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남자친구’에서는 회식 때 만취가 된 김진혁(박보검 분)을 집까지 데려다 준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현은 택시를 기다리는 김진혁에게 “쿠바 때 일 갚겠다”라며 차에 타라고 하자 김진혁은 “콜!”이라고 하며 차수현의 옆자리에 앉았다.
김진혁은 “넥타이에 지퍼가 달렸다. 넥타이를 맬 줄 모르는데 이게 있어서 편하다”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수트가 지금 입고 있는 것이 전부인지 물어보자 김진혁은 “아니다. 어머니 친구 분의 양복집에서 구입했는데 1+1이다. 더 멋진 그레이가 있다. 이건 네이비다. 난 둘 다 잘 어울린다. 남자는 수트지!”라고 술주정을 부렸다.
집에 도착한 김진혁은 “집에 가시려면 피곤하실 텐데”라며 회식 때 받은 건어물을 양복 주머니에서 꺼냈다. 차수현이 먹기를 거부하자 김진혁은 “내 손이 더럽구나”라고 술주정했다. 이에 차수현은 억지로 김진혁이 건넨 오징어를 입에 물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