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선수 구제’ 양승호 감독이 나선다

입력 2018-11-30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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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챌린저스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칼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은 프로야구선수들에게 유독 추운 계절이다. 구단은 다음시즌 준비를 위해 선수단 정리 작업에 착수한다. 이미 상당수의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짐을 뺐다.
야구 인생 ‘제 2의 도약’을 노리는 이들을 위해 양승호(58) 파주 챌린저스 감독이 나선다. 내달 10일 구단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아직 프로의 꿈을 접지 않은 선수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파주 챌린저스는 독립야구 구단 중에서도 체계적인 선수단 운영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지훈련, 멘탈 트레이닝 등 현대 야구에서 프로구단이나 갖출 법한 시스템을 이미 도입했다.
이러한 발걸음은 곧 성과로 연결됐다. 올해 프로 1군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전 두산 베어스 소속 현도훈이 바로 파주 챌린저스 출신이다. 지난해 김호준과 함께 독립구단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프로무대를 밟았다.

파주 챌린저스는 효율적인 선수단 관리를 위해 25명의 엔트리를 운영 할 계획이다. 올해 이미 한 차례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을 모집했고,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마지막 추가 인원 5명 남짓을 충원할 예정이다.

트라이아웃은 내달 10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챌린저스파크에서 열린다. 합격한 선수들은 바로 팀에 합류해 2019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동행한다. 자세한 문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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