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차태현 “시청률? 무뎌지지 않아, 일희일비해”

입력 2018-11-30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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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차태현 “시청률? 무뎌지지 않아, 일희일비해”

배우 차태현이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KBS2 드라마 ‘최고의 이혼’ 종방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차태현은 종영 소감을 묻자 “그냥 좋다. 일단 뭐가 됐든 끝나면 스케줄이 있다가 없는 거니까. 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근데 작품에 대해서 아쉽거나 이런 걸 말한다면 아무래도 시청률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청률에 대해 “그건 무뎌지지 않는다. 일희일비한다. 그게 너무 짧다. 신과 함께 이후에 아무것도 안 했으면 그 느낌을 가지고 있었을 것 같다. 배우들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본전이 목표다. 같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망하지 않는 게 목표다. 일하면서는 그게 제일 처음으로 생각하는 부분이다. 드라마는 그걸 알 수가 없더라. 영화는 수치로 나온다. 이번에도 괴로워하다가, 끝나기 2주 전에 우리 드라마가 광고가 많이 붙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하기가 좀 편해졌다. 그리고 어제, 오늘 스태프들이 놀러가기도 했다. 외국 포상휴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국내 정도 된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을 통해 배두나와 이혼한 부부로 호흡했다.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남자 조석무 역할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공감도 자아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7일 종영했으며, 후속드라마로는 오는 12월3일 ‘땐뽀걸즈’가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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