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한지민 “여우주연상 수상, 몽환적인 기억으로 남아”

입력 2018-11-30 22: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지민이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을 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라이브 초대석’ 손님으로 한지민이 초청됐다.

한지민은 “여우주연상 발표할 때 ‘미쓰 백’ 이름은 들었는데 내 이름은 못 들었다. 그래서 꿈과 같은 몽환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 상을 받으러 가는 길이 기억에 나지도 않는다”라며 “수상소감도 정신없이 해서 집에 가는 길에서 다시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한지가 오래했음에도 여전히 가슴이 아픈 이야기다. 그런데 개봉이 어려웠다. 여성 캐릭터가 주가 되는 영화가 많지 않아서, 그리고 흥행에 성공이 적다보니까 주연배우로서 무게감으로 다가왔다”라며 “개봉을 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이 상은 ‘미쓰 백’에게 주는 상 같다. 함께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이 상이 조금이나마 보답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