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마일리와 1년-4.5M 계약… 카이클 이적 보험용

입력 2019-02-01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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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마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댈러스 카이클(31) 대신 웨이드 마일리(33)를 선택한 것일까? 마일리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일(한국시각) 휴스턴과 마일리가 1년-4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2019시즌 이후 구단 옵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마일리가 휴스턴의 신체검사를 통과한 최종 계약 체결. 이제 마일리는 1년-450만 달러의 계약 조건을 보장 받는다.

휴스턴의 왼손 에이스 카이클은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채 새로운 계약을 찾고 있는 상황. 이에 휴스턴은 카이클을 놓쳤을 때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마일리의 영입으로 카이클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기는 어렵다. 휴스턴은 카이클 이적에 대한 최소한의 보험을 든 것으로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는 마일리는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16경기에서 80 2/3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좋았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해 누적 이닝이 적었다. 이에 1년-4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데 그친 것이다.

다만 마일리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4경기에서 1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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