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연자 남편 배신 고백…“남편 배신 후 우울증, 앞길 갑갑했다”

입력 2019-02-0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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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남편 배신 고백…“남편 배신 후 우울증, 앞길 갑갑했다”

김연자가 남편 배신을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전 남편의 배신으로 우울증 등을 겪었다고.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는 설 맞이 트로트가수 특집으로 김연자, 한혜진, 박현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히트곡 ‘아모르 파티’를 만나기 직전 전 남편 배신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가 우울증을 극복하고 탄생한 곡이다”라며 “50대에 접어들면서 뒤돌아봤더니 아무것도 없더라. 남편에게 물어보니 돈도 없다고 하더라. 돈을 많이 모았을 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니까 일본에서 20년 활동한 게 히트곡과 명예밖에 없었던 거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 배신으로 생활고도 겪었다. 심지어 심한 우울증까지 앓았다는 김연자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20년간 활동했는데 남은 게 아무것도 없더라. 내 앞길이 너무 갑갑했다. 우울해서 맨날 울었다. 동생이 한국에 오라고 해서 ‘내가 갈 곳은 있구나’라는 생각으로 한국에 왔다”고 귀국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아무것도 모르고 일만 하면 주변에서 어떻게든 해서 돈을 다 사라지게 만든다. 지금 여기 계신 게 기적이다. 보통 사람이면 멘탈이 나간다”라며 김연자를 위로했다.

이에 김연자는 “내 인생의 슬럼프였다. 그래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니까 여기까지 왔다. 지금은 ‘아모르 파티’ 덕분에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아모르 파티’ 덕에 웃음이 나온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 남편 배신으로 우울증을 겪은 김연자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김연자 남편 배신 잊고 지금 더 행복해지면 된다”는 내용의 응원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김연자는 1974년 TBC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하며 ‘말해줘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2년 뒤인 1977년 ‘여자의 일생’이라는 곡을 발매하며 일본 활동을 시작, ‘아침의 나라’, ‘수은등’ 등의 곡을 일본어로 개사해 불러 ‘엔카의 여왕’으로 사랑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연자 남편배신. 사진­|‘인생술집’ 김연자 남편배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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