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범가너 “SF에 남고 싶다… PS 무대 복귀에 집중”

입력 2019-02-13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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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19시즌 도중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있는 매디슨 범가너(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아는 13일(한국시각) 이미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고, 2019시즌 중 이적 가능성이 있는 범가너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범가너는 “나는 확실히 여기에 머물고 싶다”며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조종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는 샌프란시스코에 머물고 싶다는 의사를 확실히 표하는 한편, 구단에서 트레이드 결정을 내린다면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나는 오는 2019시즌에 대한 준비를 열심히 한 뒤, 포스트시즌 무대 복귀에만 집중한다”고 언급했다. 선수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답변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에이스가 필요한 밀워키 브루어스와 논의가 있었지만 끝내 실행되지는 않았다.

단 범가너는 팀의 2019시즌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범가너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할 범가너는 지난 2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모두 규정 이닝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단 범가너는 건강을 유지할 경우 30경기-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한 팀의 마운드를 이끌 힘이 있는 정상급 왼손 선발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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