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강소라·민효린·박진주, ‘엄복동’으로 재회…흥행 포텐 예고

입력 2019-02-1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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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강소라·민효린·박진주, ‘엄복동’으로 재회…흥행 포텐 예고

영화 '써니'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8년 만에 재회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80년대를 배경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학창시절의 우정과 추억을 그려 2011년 복고 열풍을 일으킨 영화 '써니' 속 칠공주 ‘써니’의 멤버로 찰떡같은 연기 호흡을 펼친 강소라와 민효린, 박진주가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뭉쳤다. 당시 대한민국을 뒤흔든 7080 복고 흥행 열풍의 주역이었던 써니 3인방이 이번에는 '자전차왕 엄복동'을 통해 1910년대 일제강점기의 주역으로 거듭나며 시대를 초월한 흥행 파워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는 '써니'와는 전혀 다른 반전 캐릭터를 맡아 신선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먼저 '써니'의 터프한 리더였던 강소라는 애국단 행동대원 ‘김형신’ 역을 맡아 한층 성숙해진 카리스마와 진중한 면모를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써니'의 도도한 얼음공주였던 민효린은 일미상회의 홍일점 매니저 ‘경자’ 역을 맡아 당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남심을 저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써니'의 욕쟁이였던 박진주는 극 중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 ‘엄복동’의 속 깊은 동생 ‘봉선’ 역을 맡아 씬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뽐낸다.


'써니'의 3인방 강소라, 민효린, 박진주부터 정지훈, 김희원, 고창석, 이시언 그리고 이범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실력파 배우들까지 총출동한 '자전차왕 엄복동'은 삼일절 100주년을 맞은 2019년 2월 27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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