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리갈하이’ 하차…“흐름 방해 無”

입력 2019-02-13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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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병옥, ‘음주운전’ 적발→‘리갈하이’ 하차…“흐름 방해 無”

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인정하며 드라마 하차를 요청했다. 이어 ‘리갈하이’ 측도 김병옥의 하차 사실을 인정하며 그가 촬영한 분량 이후 자연스레 하차한다고 말했다.

김병옥의 소속사 더씨엔티는 13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 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측 역시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라며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옥은 지난 12일 오전 1시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김병옥을 적발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김병옥의 소속사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김병옥씨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김병옥씨를 사랑하고 지켜봐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하 김병옥 소속사 입장 전문>

더씨엔티입니다.

소속 배우 김병옥씨는 최근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잘못을 통감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고자 JTBC 드라마 ‘리갈하이’의 하차를 요청하였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함께 드라마를 준비하고 제작해 왔던 방송국 및 제작사 관계자분들과 배우 및 스태프분들 그리고 드라마를 애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작품에 참여한 배우로서 잘못을 통감하며 드라마 하차를 통하여 리갈하이 측에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이하 ‘리갈하이’ 측 입장 전문>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배우 김병옥씨 출연 건 관련 제작진 입장입니다.

‘리갈하이' 제작진은 배우 김병옥씨의 음주운전 적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측과 진중한 논의를 나눈 끝에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하였습니다.

다만 해당 배우가 맡은 극 중 배역의 중요도를 고려해 이미 촬영이 완료된 8회 이후, 적절한 시점에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차하는 방향을 고려 중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친 점 깊은 양해의 말씀 드리며 끝까지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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