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오는 17일 맥스 리그 전대진 발표

입력 2019-02-19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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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ㅣMAX FC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MAX FC가 맥스 리그 전 대진을 발표했다.

내달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MAX FC 17 in Seoul’에는 슈퍼미들급 타이틀전, 라이트급 초대 타이틀 4강 등 총 다섯 개의 맥스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다.

메인이벤트로 열리는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에는 황호명(41·의정부DK멀티짐)과 정성직(29· 서울PT365)이 대결한다. 황호명은 ‘MAX FC 15’에서 열린 초대 슈퍼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장태원을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 정성직은 한국킥복싱협회(KB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이다. 챔피언이 된 후 15회 방어전을 성공했으며 군 전역 후 종합격투기에 몸담아 2승 2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그의 입식격투기 복귀전이다.

코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 정우관)과 일본 슛복싱 자객 파시블K(27·일본/쇼켄도)의 논타이틀전이다. 김진혁은 ‘MAX FC 08’과 ‘MAX FC 10’에서 열린 페더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우승해 초대 챔피언이 됐다. ‘MAX FC 15’에선 일본의 기타가와 유키를 KO시켜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상대 파시블K는 가라데와 복싱을 수련한 전형적인 타격가다. K-1 헤비급 선수 출신이자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이었던 우치다 노보루의 제자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입식격투기 단체 ‘텐카이치’ 챔피언이며 슛복싱에서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3경기는 초대 라이트급(65kg) 4강전으로 진행된다. 2경기는 권기섭(20·IB짐)과 조산해(24·정의회관)의 대결. 권기섭은 MAX FC 퍼스트 리그를 거쳐 맥스 리그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대한이종격투기연맹(KMF) 63.5kg급 챔피언이 됐다. 2019년 1월 AFC(엔젤스파이팅)에 MAX FC 대표로 출전해 오픈 핑거 글러브 입식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조산해 또한 퍼스트 리그를 거쳐 맥스 리그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경남권 입식격투기 단체 코리아베스트챔피언십(KB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3경기는 호주 출신 파이터 트렌트 토마스 거드햄(22·호주/타이거 무에타이)과 일본 파이터 요시(28·일본/GSB도요하시)의 국제전으로 진행된다. 트렌트는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넘나들며 경기를 펼치는 베테랑 파이터로 러시아의 ACB, 호주의 HEX에서 활동했다. 작년 MAX FC 협력단체 슛복싱의 S컵에도 출전했다. 상대 요시는 슛복싱 파이터로 라이트급 2위에 랭크되어 있다. 201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영 시저컵에 출전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맥스 리그 첫 무대를 화끈하게 장식할 파이터는 최훈(30·군포 삼산)과 이승리(21·부산 팀매드)로 결정됐다. ‘코리안 마크 헌트’라는 별명답게 최훈의 파이팅 스타일은 저돌적이고 화끈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현재 MAX FC 웰터급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최훈은 최근 MAX FC 15에서 김준현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이승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MAX FC 무대를 밟는다. 팀매드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과거 킥복싱 전적이 14승 3패를 갖고 있는 입식격투가이기도 하다. 종합격투기에선 6전 6승을 기록하고 있어 MAX FC 17 첫 무대를 화끈하게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복 MAX FC 대표는 “2019년 첫 대회의 모든 대진표가 완성되었다. 올해는 5번의 넘버링과 3번의 퍼스트리그 등 대부분의 대회 날짜, 장소, 이벤트가 이미 결정되었으며, 팬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 할 것이라 자신한다. 올해 첫 시작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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