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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고주원은 새 집을 장만한 김보미를 위해 이사를 도우러 제주도에 내려갔다.
이사를 한창 도우던 고주원은 급하게 스케줄이 생겨 서울로 올라갈 일이 생겼다. 함께 공항에 가던 김보미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다”라며 고주원의 마음을 궁금해 했다.
고주원은 “그냥 진심으로 하는 거다. 주변에서 물어볼 때가 있다. 그런데 생각하면 우리의 만남에 대본이 없지 않나. 머릿속에 대본이 있다고 해도 보미 씨가 반응을 안 해주면 외웠던 대사도 못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서 하는 거다. 우리의 만남이 독특한 만남이긴 하다”라며 “그래서 우리가 서로 진짜 하고 싶은 것을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쉬울 따름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