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전소미, 5월1일 솔로 데뷔…‘JYP→YG’ 4년 걸린 대장정 (종합)

입력 2019-02-25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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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전소미, 5월1일 솔로 데뷔…‘JYP→YG’ 4년 걸린 대장정 (종합)

'드디어'라는 표현이 딱이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존재감을 보여준 전소미가 '드디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무려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측은 25일 전소미의 솔로 데뷔를 공식화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오는 5월 1일을 목표로 첫 솔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전소미의 첫 솔로곡은 더블랙레이블의 테디 프로듀싱 아래 진행하고 있다. 최근 녹음 작업을 마친 상태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전소미가 정식으로 데뷔하기까지는 4년이 걸렸다. 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었던 전소미는 2015년 JYP 걸그룹 서바이벌 Mnet '식스틴'을 통해 처음 등장했다. 당시 그룹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하는 데 실패했으나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1등을 차지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 국민 센터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이오아이 공식 활동이 종료된 후 2017년에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로 또 한 번 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방송에서 맹활약하며 JYP 차기 걸그룹으로 정식 데뷔만을 앞두고 있던 전소미는 2018년 8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이별하며 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같은 해 9월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주목받았다. JYP와 YG는 콘셉트부터 음악 스타일까지 전혀 다른 색깔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이기 때문이다.

이에 더블랙레이블 측은 "아티스트로서 재능이 입증되고 잠재력이 무한하다. 다양한 시도와 활동으로 최정상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소미의 가치를 설명했다.


실제로 전소미의 솔로 데뷔 프로듀싱을 맡은 테디는 투애니원, 블랙핑크를 전담하며 YG 대표 여성 아티스트들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를 비롯해 다른 소속사 가수인 선미와도 '가시나' 등을 작업하며 여성 솔로 가수에게 경쟁력을 부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JYP 연습생으로 출발해 YG에서 데뷔하는 전소미, 4년에 걸친 데뷔 대장정이 독보적인 여성 솔로 가수라는 존재감으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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