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하퍼, 결국 필라델피아로?… 유일하게 장기계약 제시

입력 2019-02-26 0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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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27)의 새로운 계약 체결. 결국 행선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될까? 유일하게 장기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3~4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하퍼의 계약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하퍼와의 장기계약을 고려하고 있는 팀은 필라델피아가 유일하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단기계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수 주 전부터 하퍼와의 단기계약에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하퍼가 단기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이어 LA 다저스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와 만나 계약에 해대 논의했다. 하지만 LA 다저스 역시 단기계약을 노리는 것.

단기계약으로 하퍼의 마음을 사로잡기는 어렵다. 하퍼는 최근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0년-3억 달러에 계약하는 것을 눈앞에서 봤다.

하퍼는 10년-3억 달러를 넘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3년-3억 2500만 달러를 넘는 역사상 최고 계약을 노리고 있다.

따라서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가 단기계약으로 하퍼를 잡기 위해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연평균 금액을 써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퍼의 새로운 계약은 이번 주말, 즉 3월 2일에서 4일 사이에 완료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어느 팀이 하퍼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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