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연장계약 시도 계속… 이번엔 ‘Sir.디디’

입력 2019-02-27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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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루이스 세베리노, 애런 힉스와 체결한 뉴욕 양키스. 이제 뉴욕 양키스는 델린 베탄시스에 이어 디디 그레고리우스(29)를 묶어 놓을 심산이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베탄시스와 그레고리우스와 연장계약 체결을 위해 대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우선 베탄시스와의 계약 협상을 마무리 지은 뒤 그레고리우스와 연장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탄시스와 그레고리우스는 모두 오는 2019시즌이 마무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두 선수 모두 예비 FA의 신분이다.

이어 뉴욕 양키스와 그레고리우스의 계약 규모는 작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 뒤, 팔꿈치 수술은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오는 2019시즌 전반기 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타율 0.268와 27홈런, 출루율 0.335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10홈런과 OPS 1.156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5월과 6월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레고리우스는 8월과 9월에 다시 성적 향상을 이루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과 높은 OPS를 기록했다.

또한 그레고리우스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2015시즌 이래 매년 수비 수치에서 플러스를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도움을 줄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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