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유망주’ 타티스 JR., 이번 시범경기 첫 아치 폭발

입력 2019-02-27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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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통산 2호다.

타티스 주니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매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타티스 주니어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 첫 출전 경기에서 호쾌한 아치를 그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1회 첫 타석에서 2루 팝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3회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이후 타티스 주니어는 5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을 기록했다. 또 타티스는 6회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타티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가 자랑하는 슈퍼 유망주. 지난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는 88경기에 나서 타율 0.286와 16홈런, OPS 0.862 등을 기록했다.

이미 타티스 주니어에 대한 평가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2019 프리시즌 베이스볼 아메리카 평가 전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공교롭게도 이번 베이스볼 아메리카 평가 1,2위는 모두 메이저리그 스타의 아들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한이닝 만루홈런 두개’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오는 2019시즌 내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매니 마차도와 함께 내야를 지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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