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검찰송치 “전 매니저 택시 막고 ‘내려라’ 강요 및 상해 혐의”

입력 2019-02-27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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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검찰송치 “전 매니저 택시 막고 ‘내려라’ 강요 및 상해 혐의”

가수 강성훈이 상해, 공동강요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강성훈을 기소의견으로 지난 1월 1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전 매니저 김 씨와 그의 친형이 탄 택시를 가로막은 뒤 수차례 차량에서 내릴 것을 강요하고, 휴대전화기를 빼앗은 혐의다.

지난해 9월 강성훈은 여자 친구인 박 씨와 함께 전 매니저의 자택을 찾아가 수차례 만남을 요구했다. 전 매니저 김 씨의 형제가 대화를 거부한 채 택시에 탑승하자 강성훈은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가로막은 뒤 김 씨에게 "내가 너를 때리기라도 하냐. 내려서 얘기하라"라고 강요를 했으며, 김 씨의 친형이 손에 들었던 휴대전화기를 손으로 쳐서 빼앗았다.


관련해 경찰은 강성훈과 함께 여자친구 박 씨도 공동 강요 및 주거 침입 혐의 기소의견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강성훈은 지난해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설 등에 휩싸였고 결국 지난 1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고 그룹 젝스키스에서도 퇴출당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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