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선수 줄부상에도 의연 “모든 팀들이 다 가진 문제”

입력 2019-02-28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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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이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당했음에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19 EPL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로멜로 루카쿠가 2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3-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전반 33분 루카쿠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7분 루카쿠가 한 골을 추가하며 더욱 앞서나갔다. 후반 21분 한 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34분 애슐리 영의 골로 쐐기를 박으며 3-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솔샤르는 “훌륭한 원정 승리였다. 우리가 잘 컨트롤했다고 생각한다. 자만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경기 전 정말 집중해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찍 득점이 터졌고 1-0을 만들고 나서는 경기를 컨트롤했다. 수비도 아주 잘했다. 상대는 오늘 유효 슈팅이 하나였고 그게 득점이 됐다. 우리의 수비가 향상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경기를 평했다.

멀티골 활약을 펼친 루카쿠에 대해서는 “루카쿠의 좋은 마무리였다. 훌륭했고 정말 기쁘다. 루카쿠는 넓게 오른쪽과 왼쪽에서 플레이했다. 좋은 득점을 해냈다”고 칭찬했다.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솔샤르는 “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실력 있는 스쿼드를 갖추고 있고, 계속해서 선수들이 들어올 것이다. 리그 내 모든 팀들이 부상 선수는 이맘때 다 가지고 있는 문제”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끝으로 그는 “원정 경기에서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팬들도 멋졌고 팀도 잘 준비해나가고 있다.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린 수비와 카운터 어택에서 빨라질 필요가 있다. 경기를 컨트롤해야 이길 수 있다. 우리의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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