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우, 여자 숙소 출입 도운 김예진도 퇴출…과거 음주 논란까지

입력 2019-02-2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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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여자 숙소 출입 도운 김예진도 퇴출…과거 음주 논란까지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와 여자 대표팀 김예진(20·한국체대)이 나란히 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측은 오늘(28일) 김건우와 김예진이 대한체육회로부터 각각 입촌 3개월과 1개월 금지 징계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퇴촌 명령을 받으면 국가대표 자격도 정지되며, 쇼트트랙 대표팀 자격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이로써 김건우와 김예진은 3월 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리는 2019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김건우는 3월 2일부터 개막하는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김건우는 지난 24일 남자 선수는 출입이 금지되는 여자 선수 숙소동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적발됐다. 김예진은 김건우의 출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우는 “감기약을 전해주러 갔다”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우 2015년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와 춘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방문한 뒤 음주를 한 것이 밝혀져 국가대표 자격 일시 정지 징계를 받기도 한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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