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간 맞대결’ 대구FC, 전북현대와 2019 K리그1 개막전

입력 2019-02-28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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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승컵을 든 두 팀이 격돌한다. 대구FC가 오는 1일(금)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KEB하나 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개막전 포함 초반 4경기 동안 강팀으로 분류되는 전북, 제주, 울산, 경남을 차례로 상대한다. 처음부터 기세를 올린다면 탄탄대로를 걸을 수 있는 만큼 초반 4경기를 좌지우지할 전북과의 개막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대구는 K리그1 우승팀 전북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올해 공수에서 더 강해진 모습을 보인다는 각오다.

두 팀 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대구는 올 시즌도 최상의 전력을 유지했다. 2018 K리그1 도움왕 세징야의 전두지휘 아래 ‘해결사’ 에드가, 슈퍼 루키 김대원이 이번 시즌 대구의 공격을 주도한다. ‘골 넣는 수비수’ 홍정운과 김우석이 수비에 가담하며, 골키퍼 조현우가 대구의 골문을 굳건히 지킬 예정이다.

상대팀 전북은 새로 부임한 모라이스 감독 지휘 아래 문선민, 한승규, 최영준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한 층 강화했다. 이에 맞선 대구는 방심하지 않고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는 등 전북 전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

안드레 감독은 지난 26일(화) 진행된 K리그1 미디어데이에서 “동계 훈련에서 철저히 준비했다. 승리는 물론 지난해보다 더 나은 모습 선보일 것”라며, 전북과의 맞대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DGB대구은행파크에서의 개장 경기는 오는 3월 9일(토) 오후 2시 KEB하나원큐 K리그1 2019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전이며, 3월 12일(화)에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팀 역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ACL)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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