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원윤종-서영우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휘슬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서 1차~4차시기 합계 3분25초81의 기록으로 30개팀 가운데 7위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독일)과 격차는 1초27이었다.
원윤종-서영우는 대회 첫날(2일) 1차시기에서 51초31, 2차시기에서 51초55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3일에는 3차시기 51초48, 4차시기 51초4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시기에서 기록한 속도를 유지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석영진-장기건(이상 강원도청)은 1차~4차시기 합계 3분27초96을 기록해 18위에 올랐다. 1차시기에서 51초67로 골인했지만, 2차시기 이후에는 모두 52초대로 골인하면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오는 7일에는 윤성빈(25·강원도청)이 남자 스켈레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은 2018~2019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의 기량을 뽐낸 바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